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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등신 미녀 개그우먼' 장도연이 9년 만에 다시 뭉친 '화상고'에 깜짝 등장해 깨알 활약을 펼쳤다. 큰 키와 긴 팔다리를 이용한 학다리 권법으로 안방극장에 웃음폭탄을 투하한 것.
이날 장도연은 두 다리를 쭉 뻗으며 괴상한 학의 소리를 내는 권법으로 또 한 번 반전 개그를 선보이며 관객들을 폭소케 했다. 특히 상대 학교의 학생으로 등장한 개그맨 나상규를 무찌르기 위해 양세형, 김기욱과 급하게 합체를 감행해 돌진하는 어설픈 모습은 더욱 웃음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시청자들은 방송 후 각종 SNS와 게시판에 "오늘 화상고 짱 재밌었어요", "장도연 나와서 더 웃겼다. 기대 이상으로 잘 어울렸음" "코빅 레전드특집 대박. 추억이다 추억", "화산고 다시봐도 역시 재밌네요. 예전 그 느낌 그대로" 등의 반응을 보였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