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석특집 tvN '코미디 빅리그'(이하 코빅)에 21세기를 대표하는 '레전드 콩트' 10편이 출격한다.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현장 사진에는 바야바 분장으로 명불허전 분장개그를 뽐내는 '분장실의 강선생님' 팀의 강유미, 트렌드를 활용한 개그의 귀재답게 크레용팝으로 변신한 '게임폐인' 팀의 이용진, 휴식기를 마치고 '코빅' 복귀를 알린 유세윤이 '기막힌 서커스'에서 미운오리새끼로 변신한 모습이 담겨 있다. 이 밖에도 개그계 큰형님인 박준형이 왕년의 무 갈기 개그를 다시 선보이는 장면, 개그듀오 '그룹 싸스' 정만호-윤성한이 다시 한 번 뭉친 모습, '형님뉴스' 팀에서 구성진 사투리 연기를 뽐냈던 김재우의 활약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코빅' 관계자는 "이번 특집방송은 지난 20여년 동안의 공개코미디 무대를 돌아보며 시청자에게 큰 사랑을 받은 콩트들을 한 무대에서 선보인다는 점에서 코미디 팬들은 물론 연기에 나선 개그맨들에게도 감회가 새로운 시도다. 특히 개그맨들이 출신 방송사에 관계 없이 자신의 대표적인 레퍼토리를 '따로 또 같이' 엮어 시너지를 낸다는 점에서도 주목할 만 하다"고 전했다.
추석특집 '코빅'은 21일 오후 9시 방송될 예정. 오는 29일부터는 매주 일요일 밤 11시로 시간대를 옮겨 시청자들을 찾아온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