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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다희가 과거 드라마 태왕사신기 촬영 때 '대선배' 최민수에게 혼쭐이 난 사연을 소개하며 '아직도 두렵다'고 고백했다.
액션 연기에 자신 있었던 이다희가 칼에 맞은 뒤 죽기 직전 고통스러워하면서 걸어가는 장면에서 너무 긴장해 아무렇지 않게 걸어갔다.
그러자 그 날 촬영이 없던 최민수가 뒤에서 이를 지켜보고 있다가 버럭 화를 냈다.
이다희는 "너무 당황해 '다시 할게요'라며 촬영을 이어갔지만 나중에 차에 가서 많이 울고 밥도 제대로 못먹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후 최민수 선배님 볼 때마다 무서웠다. 예능에 나오시는 것만 봐도 무서웠다"고 고백했다.
"그래서 최민수 선배님을 이 자리에 모셔봤다"는 MC 유재석의 장난에 이다희는 "진짜냐"고 사색이 돼 과거 기억이 트라우마로 남아있음을 보여줬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