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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출신 배우 이다희가 '해피투게더3' 야간매점 코너에서 눈물을 흘려 MC 유재석과 박명수를 당황케 했다.
야간매점 코너에서 이다희는 '우다된면'을 준비해 출품했다. '우유가 다희를 만나서 된장에 빠진 면'이란 뜻으로 카르보나라 소스 라면에 된장과 김치를 넣은 신개념 요리였다.
이다희는 MC가 시식하기 전 "새벽까지 팬들이 요리를 골라주고 이름을 지어줬다"면서 진한 고마움을 나타냈다.
첫 젓가락을 뜬 박명수의 표정이 일그러졌다. 그러자 이다희는 "그러면 안되는데"라면서 눈물을 글썽이기 시작했다.
이어 시식한 유재석마저 느끼하다는 반응을 보이자 이다희는 손수건으로 눈물을 훔쳤다. 팬들과 밤늦게까지 씨름해 만든 정성이 물거품이 됐다는 미안한 마음이 가득 묻어났다.
오락 방송 중 눈물은 이례적이지만 이다희의 돌발 행동은 오히려 소탈한 모습으로 비춰지며 호평을 받고 있다.
이날 야간매점 코너에선 지성이 '지성잡쌈'으로 '지성 만두밥'에 이어 야간매점 메뉴의 전당에 또 한 번 이름을 올리며 2관왕을 기록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