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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희 '야간매점' 초유의 눈물…유재석-박명수 '초난감'

이재훈 기자

기사입력 2013-09-20 09:36 | 최종수정 2013-09-20 09:36


이다희

배우 이다희가 '해피투게더3' 야간매점 코너에서 눈물을 터뜨리는 이례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지난 19일 밤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는 새 수목드라마 '비밀'의 주연배우 지성, 황정음, 배수빈, 이다희가 출연했다.

이날 야간매점 코너에서 이다희는 '우다된면'은 준비해 출품했다. '우유가 다희를 만나서 된장에 빠진 면'의 약자로 카르보나라 소스 라면에 된장과 김치를 넣은 신개념 요리였다.

이다희는 MC가 시식하기 전 "새벽까지 팬들이 요리를 골라주고 이름을 지어줬다"면서 진한 고마움을 나타냈다.

하지만 첫 젓가락을 뜬 박명수의 표정이 일그러지자 "그러면 안되는데"라면서 눈물을 글썽이기 시작했다.

유재석이 "아직 내가 남았다. 나만 믿으라"고 위안했지만, 정작 맛을 본 유재석도 한숨을 쉬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출연진들은 박장대소했지만 이다희는 손수건으로 눈물을 훔치며 서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당황한 유재석과 박명수가 "맛이 괜찮다"면서 위로했지만 서로 "더 드시라"고 남은 음식을 미루면서 더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야간매점 코너에선 지성이 '지성잡쌈'으로 '지성 만두밥'에 이어 야간매점 메뉴의 전당에 또 한 번 이름을 올리며 2관왕을 기록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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