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뫼비우스' 이은우, 소름 돋는 1인 2역 연기 '존재감 압도'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3-09-19 17:49


뫼비우스 이은우

'뫼비우스 이은우'

김기덕 감독의 새 영화 '뫼비우스'에서 소름 돋는 1인 2역을 연기한 배우 이은우가 화제다.

18일 오전 IPTV와 온라인을 통해 동시 개봉한 영화 '뫼비우스'에서 남편의 외도에 가정을 버린 어머니 역과 더불어 또 다른 여자로 1인 2역을 소화한 이은우는 외형적으로 서로 다른 이미지의 두 캐릭터를 완벽하게 연기해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극 중 이은우는 애정결핍으로 결여된 감성의 소유자로 극도의 히스테릭한 연기를 선보여 섬뜩한 분위기를 압도하는 존재감을 돋보였다.

특히 두 캐릭터는 상반된 모습을 지녔지만 욕망이라는 테두리 안에서는 마치 한 덩어리로 보인다는 평이 이어지고 있어 화제다.

데뷔 8년 차인 이은우는 2007년 KBS 1TV '산너머 남촌에는 1'으로 데뷔해 2011년 채널 CGV 'TV 방자전'을 통해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또한 영화는 '뫼비우스' 외에도 올해 2월 개봉한 영화 '분노의 윤리학'과 '스파이'에서 존재감 넘치는 연기로 열연을 선보였다.

한편 영화 '뫼비우스'는 김기덕 감독의 '피에타' 이후 제 70회 베니스 영화제에서 가장 큰 화제를 몰고 있는 작품이다. 영화는 욕망을 거세 당한 가족의 치명적인 몸부림을 담은 영화로 배우 조재현과 서영주가 이은우와 함께 출연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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