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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혜진 "남편에 된장찌개 끓여줬더니 치우라고…" 굴욕 공개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3-09-17 20:06


심혜진 남편

'심혜진 남편'

배우 심혜진이 '집밥의 고수'가 된 사연을 털어놨다.

심혜진은 최근 진행된 SBS '일요일이 좋다-맨발의 친구들'(이하 '맨친') 녹화에 '집밥의 고수'로 참여해 요리 실력을 뽐냈다.

이날 심혜진의 집에 초대를 받은 '맨친' 멤버들은 평소 '차도녀' 이미지의 심혜진이 요리를 잘 할 수 있을지 걱정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심혜진의 집을 방문한 멤버들은 심혜진의 의외의 모습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대형 식재료 창고는 물론 잘 정돈된 주방은 그녀의 살림 솜씨를 짐작하게 했고, 특히 6개나 되는 냉장고에는 남편이 좋아하는 음식들로 가득 채워져 있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심혜진은 "결혼 후 남편에게 된장찌개를 끓여 줬는데 한 숟가락 먹더니 치우라고 하더라"고 신혼시절 있었던 굴욕 사건을 공개하며 "그 이후 요리 실력을 갈고 닦아 남편의 입맛을 사로잡게 됐다"고 고백했다.

이어 심혜진은 '맨친' 멤버들을 위해 짧은 시간에도 뚝딱 만들어낼 수 있는 '패스트푸드 집밥(?)'을 선보여 멤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심혜진의 숨겨진 손맛은 오는 22일 방송되는 SBS '맨발의 친구들'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심혜진 남편'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심혜진 남편, 심혜진이 집밥의 고수가 된 이유가 있었구나", "심혜진 남편, 냉정하게 심혜진의 요리를 평가한 듯", "심혜진 남편, 심혜진이 집밥의 고수가 되게 만든 장본인이구나"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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