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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미숙이 우아한 배우의 품위를 지키기 위해 노산 출산에도 미용실에 들러 병원에 입원한 사실을 고백했다.
MC 이경규의 조심스러운 '노산'이야기에 김미숙은 당당하게 대답했다. "41살에 첫 애를 가졌다. 주위에서 노산이라고 걱정을 많이 했는데 나는 자신 있었다. 당시 신체 나이가 20대 후반으로 나왔기 때문에 더욱 자신이 생겼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미숙은 "여성들이 출산을 할 때 소리도 지르고, 남편을 때리곤 한다. 그래서 나는 '어떻게 하면 품위 있게 아이를 낳을 수 있을까' 고민 했다"며, "출산 전에 미용실가서 머리 손질까지 하고 병원에 입원했다"고 밝혀 MC들을 놀라게 했다.
현재 16살 최승민 군과 12살 최승원 양을 두고 있는 그녀는 아이들에게 귀여운 거짓말로 나이를 속인 에피소드를 공개하는 등 아이들에게 친구 같은 엄마의 모습을 보였다.
특히 김미숙은 아이들이 보내온 깜짝 편지를 보고는 눈시울이 붉혔다. "아이들이 아직 순수하다. 우리 아들은 배려심이 많고, 딸은 너무 사랑스럽다"며 아이들 칭찬에 행복한 미소를 보였다.
한편 김미숙은 지난 1998년 작곡가 겸 음악감독인 최정식 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