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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숙 장동건'
김미숙은 "1998년데 '사랑'이라는 드라마를 장동건과 찍었는데, 우리나라 드라마 최초로 극중 8살 연상연하 커플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당시 연인이었던 연하 남편의 응원에 힘을 얻어 그 드라마를 시작했는데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내가 도중에 하차를 한 작품이 됐다. 여배우가 나이가 많아 시청률이 안 나와서 나 대신 젊은 배우를 투입해 다시 시작하는 것으로 하자더라. 그래서 극중에서 나는 갑자기 불치의 병으로 죽고 하차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나 김미숙은 "그럼 아픔은 있었지만 오히려 지금의 남편과는 훨씬 가까워질 수 있었던 계기가 됐었다. 당시 힘들어하던 나에게 '미숙씨 잘못 아니니까 힘들어하지 말라'고 위로해 줬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김미숙 장동건'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미숙 장동건 나왔던 드라마 기억난다". "김미숙 장동건하고 나름 잘 어울렸었는데", "김미숙씨 상처 많이 받으셨던 듯", "김미숙 장동건 주연 사랑, 어렴풋이 기억난다", "김미숙 장동건에게 이런 과거 인연이"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