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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중 주연 '감격시대' 내년 1월 KBS2 수목극으로 편성확정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3-09-17 15:57


사진제공=키이스트

김현중 주연의 '감격시대'가 내년 1월 KBS2 수목극으로 방송 편성이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감격시대' 측은 17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감격시대'의 방영 일정이 내년 1월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감격시대'는 1930년대 상하이를 무대로 한·중·일 낭만주먹들의 세계를 그린 드라마로 150억이 넘는 제작비를 쏟아 붇는 초대형프로젝트다. 상하이를 주요 배경으로 하는 만큼 중국 현지 초대형 야외 세트장이 준비되고 있으며, 촉박한 일정에도 불구하고 완성도 높은 드라마를 선보이기 위한 제작진과 출연진의 노력이 1월 편성 확정으로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제작사인 레이앤모는 중국 현지 촬영을 위해 상하이미디어그룹(SMG)과 손을 잡고 내달부터 본격적인 촬영을 진행하기로 했다. 중국 상하이 최대규모인 상하이미디어그룹(SMG)은 현지의 인허가를 비롯한 촬영 전반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내부적으로 배우들도 해외 로케나 제반 준비 상황 때문에 촬영 일정이 어느 정도 늦춰지리라는 상황을 인지하고 있던 터라 방영 시기보다는 드라마의 완성도가 더 중요하다는 데 뜻을 모으고 있다. 1월 편성이 확정됨으로 '감격시대'의 배우와 제작진은 심기일전하는 분위기로 돌입해 더욱 좋은 작품으로 시청자를 만나겠다는 각오를 다지며 더욱 뜨겁게 촬영에 대한 열의를 불태우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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