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상후보작

스포츠조선

박진영, 5일만에 마음바꿔 결혼발표! 심경변화 있었나?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3-09-16 19:07


Mnet '엠카운트다운' 생방송 무대가 12일 오후 서울 상암동 CJ E&M 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주 '엠카운트다운' 무대에서는 지드래곤, 박진영, 헨리, 선미, 비에이피(B.A.P), 로얄 파이러츠, 방탄소년단, 범키, 레이디스 코드, 더블 에이, 제국의 아이들, 스피카, 무브 인 키, 파이브돌스, 케이헌터, 지아이가 출연했다. 박진영이 화려한 무대를 펼치고 있다.
상암=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

가수 겸 JYP엔터테인먼트 박진영의 심경 변화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진영은 16일 자신의 미투데이를 통해 "9세 연하 일반인 여자친구와 10월 10일 결혼한다"고 밝혔다. 박진영은 앞서 14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자신의 집과 원더걸스 선예와의 불화설, 경영 철학 등 자신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풀어낸 바 있다. 박진영에게 있어 자신의 삶과 인간적인 모습에 대해 집중 조명하는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은 대중에게 결혼 소식을 전하기에 적절한 자리였을 법하다. 그런데 방송에서도 밝히지 않았던 결혼 소식을 굳이 SNS를 통해 직접 전한 이유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여기에는 방송이 아니라 팬들에게 직접 경사를 전하고 싶었던 마음이 크게 작용했다. 박진영은 평소 자신의 팬들과 격의없이 지내는 아티스트로 알려졌다. 1994년 1집 '블루 씨티'로 데뷔한 뒤 오랜 시간 꾸준히 곁을 지켜줬던 팬들에 대한 예의로 직접 결혼 소식을 전하기로 한 것. 실제로 그는 "항상 저에게 힘을 주는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우리 약속대로 함께 늙어갑시다"라고 팬들에 대한 인사도 잊지 않았다.

사생활 보호 차원도 있다. 박진영은 예비 신부가 일반인이라는 점을 고려해 비공개 결혼식을 선택했다. 연예인인 자신과 결혼하게 되면 세간의 관심이 쏠릴 것을 우려해 철저하게 결혼 준비 과정에 대해 함구한 것. 그는 이번 결혼 발표에서 "저는 연예인이고 여러분과 계속 소통하며 살아야 하겠지만 그녀는 계속 지금처럼 평범하게 살 수 있도록 해주고 싶습니다. 그래서 결혼도 비공개로 조용히 가족들만 모셔놓고 할 생각이니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소속사 측은 "사생활에 대해 함부로 말하는 편이 아니다. 소속사에도 여자친구나 결혼 소식에 대해 얘기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