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MBC 주말드라마 '금 나와라, 뚝딱!'의 이혜숙이 참회의 눈물을 쏟아냈다.
황급히 응급실로 후송되어온 현준은 의식불명에 빠졌고 한참을 실성한 듯, 현준의 이름을 애타게 부르던 덕희는 그제서야 자신이 얼마나 끔찍한 일을 저질렀는지 현실을 파악하게 됐다. 이어, "다 나 때문이야. 전부 다 나 때문이야. 내가 현수 데리고 같이 죽으려고 했어. 그거 막으려다가 현준이가 그렇게 됐어" 라며 하염없이 참회의 눈물을 쏟아냈다.
덕희는 자신이 죽이려고까지 마음먹었던 현수에게도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덕희는 "현수야. 너 현준이 좀 살려달라고 하느님께 기도 좀 해줄래? 미안했다. 정말 미안했어. 우리 현준이 좀 살려달라고 해. 내가 이렇게 빌게." 라며 뼛속 깊은 사죄의 마음을 털어놨다.
방송 이후, '금 나와라, 뚝딱!' 시청자게시판에는 "상황을 이 지경까지 몰고 오다니…. 안타깝지만 괘씸하기도 하다.", "인과응보란 딱 이런데 쓰이는 말.", "한편으로는 아들 현준을 생각하는 어머니의 진심이 느껴지기도 해서 짠했다.", "결국 희생양은 현준이었나? 빨리 일어나야 될 텐데…." 등 시청자들의 다양한 의견이 줄을 이었다.
한편, 방송 말미 가까스로 의식을 회복, 덕희를 찾는 현준의 모습이 이어지며 시선을 모은 가운데, 모든 잘못을 뉘우치고 참회의 길을 선택한 덕희의 사연이 그려질
MBC 주말드라마 '금 나와라, 뚝딱!' 48회는 15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