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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명의 가수와 배우가 짝을 찾기 위해 애정촌을 찾았다.
가수 겸 배우 이지훈, 가수 앤디, 가수 손진영, 개그맨 장동혁, SBS 아나운서 조정식, 배우 주아성, 쥬얼리의 예원, 배우 사희, 배우 최은주, 꼬마 요리사 노희지, 배우 남경민 등이 SBS 추석 특집 '스타애정촌'을 통해 짝 찾기에 나섰다. 지난 9일, 10일 강화도에서 1박 2일로 촬영을 마친 이들은 1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연예인들이 다수 포함되어있음에도 불구하고 시종일관 긴장된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
군대에서 휴가 나온 설레는 기분으로 애정촌에 입소했다고 밝힌 손진영은 7년 동안 짝사랑했던 첫 사랑과 똑 닮은 여자 출연자의 등장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자기소개 시간에는 생애 유일했던 전 여자 친구를 위해 썼던 일기장을 공개하며 짝사랑 전문이었던 자신의 과거를 밝히기도 했다. 또 7년 짝사랑 그녀와 똑 닮은 여자 연예인과의 단둘이 나간 데이트에서는 자신이 작곡한 러브송을 불러주는 등 '진짜 사나이'에서는 볼 수 없었던 로맨틱하고 진실된 면모를 아낌없이 보여주었다.
자기소개 시간에 마지막 연애가 5년 전이라고 밝힌 이지훈은 평소 눈여겨 봐 왔던 여자 출연자를 첫인상 때부터 초지일관 선택했다. 소극적인 성격으로 선뜻 대시하지 못하고 주변만 맴도는 모습을 보여주는 이지훈은 마음에 두고 있는 그녀와 짝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꼬마 요리사로 잘 알려진 배우 노희지의 훌쩍 성장한 모습에 남자 출연자들이 그녀를 알아보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으며, 배우 남경민의 아버지가 윤다훈임을 알고 난 이후 남자출연자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사랑을 하면 남자에게 아낌없이 준다는 여자 사희, 웃음기 뺀 '진심'을 전하고 싶다는 장동혁, 이제는 짝사랑이 아닌 진짜박이 사랑을 꿈꾸는 손진영, 5명의 조카와 살며 사랑과 결혼을 꿈꾼다는 조카바보 이지훈, 스물 다섯이지만 '나도 여자다'라고 당당히 외치는 예원은 자신이 원하는 짝을 찾기위해 고군분투 할 것으로 보인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