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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애정촌' 앤디 이지훈 손진영, 진정한 짝 찾을 수 있을까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3-09-12 10:21


사진제공=SBS

11명의 가수와 배우가 짝을 찾기 위해 애정촌을 찾았다.

가수 겸 배우 이지훈, 가수 앤디, 가수 손진영, 개그맨 장동혁, SBS 아나운서 조정식, 배우 주아성, 쥬얼리의 예원, 배우 사희, 배우 최은주, 꼬마 요리사 노희지, 배우 남경민 등이 SBS 추석 특집 '스타애정촌'을 통해 짝 찾기에 나섰다. 지난 9일, 10일 강화도에서 1박 2일로 촬영을 마친 이들은 1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연예인들이 다수 포함되어있음에도 불구하고 시종일관 긴장된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

특히, 앤디는 지난 2012년 설 특집 '스타애정촌' 이후 2년 만에 재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그룹 신화 활동과 틴탑의 제작자로서 바쁜 활동을 이어가느라 아직도 결혼하지 못했다는 앤디는 이번에는 꼭 짝을 찾고야 말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여주었다. 그런 그에게 첫인상부터 호감을 느낀 여자 3호는 학창시절 신화 팬이었는데, 지금 앤디 앞에 자신이 여자로 서 있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군대에서 휴가 나온 설레는 기분으로 애정촌에 입소했다고 밝힌 손진영은 7년 동안 짝사랑했던 첫 사랑과 똑 닮은 여자 출연자의 등장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자기소개 시간에는 생애 유일했던 전 여자 친구를 위해 썼던 일기장을 공개하며 짝사랑 전문이었던 자신의 과거를 밝히기도 했다. 또 7년 짝사랑 그녀와 똑 닮은 여자 연예인과의 단둘이 나간 데이트에서는 자신이 작곡한 러브송을 불러주는 등 '진짜 사나이'에서는 볼 수 없었던 로맨틱하고 진실된 면모를 아낌없이 보여주었다.

자기소개 시간에 마지막 연애가 5년 전이라고 밝힌 이지훈은 평소 눈여겨 봐 왔던 여자 출연자를 첫인상 때부터 초지일관 선택했다. 소극적인 성격으로 선뜻 대시하지 못하고 주변만 맴도는 모습을 보여주는 이지훈은 마음에 두고 있는 그녀와 짝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꼬마 요리사로 잘 알려진 배우 노희지의 훌쩍 성장한 모습에 남자 출연자들이 그녀를 알아보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으며, 배우 남경민의 아버지가 윤다훈임을 알고 난 이후 남자출연자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사랑을 하면 남자에게 아낌없이 준다는 여자 사희, 웃음기 뺀 '진심'을 전하고 싶다는 장동혁, 이제는 짝사랑이 아닌 진짜박이 사랑을 꿈꾸는 손진영, 5명의 조카와 살며 사랑과 결혼을 꿈꾼다는 조카바보 이지훈, 스물 다섯이지만 '나도 여자다'라고 당당히 외치는 예원은 자신이 원하는 짝을 찾기위해 고군분투 할 것으로 보인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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