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재 "시트콤 '감자별', '꽃할배' 이상으로 대박 날 것"

김표향 기자

기사입력 2013-09-09 18:14



tvN 새 일일시트콤 '감자별 2013QR3'(이하 감자별)의 고사 현장이 공개돼 네티즌의 관심을 끌고 있다.

'감자별' 제작팀은 지난 6일 경기도 파주시 세트장에서 시트콤의 성공을 기원하는 고사를 지냈다. 이날 고사 현장에는
이순재, 노주현, 하연수, 여진구, 고경표, 서예지, 김광규, 김정민, 최송현, 줄리엔강, 장기하, 김단율, 정준원 등 13명의 주요 출연진과 김병욱 감독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병욱 감독은 "8개월 간의 대장정인데 시작도 좋고 끝도 좋았으면 좋겠다. 최선을 다할 것이며 모두 같은 각오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병욱 감독은 배우들과 제작진의 무사고를 기원하고, '감자별'이 역대 드라마 중 최고의 시청률로 대박나기를 바라는 축문을 낭독해 힘찬 응원의 박수를 받았다.

이순재, 노주현, 하연수, 여진구, 고경표, 서예지 등은 차례로 돼지 머리에 돈 봉투를 정성스럽게 끼우며 시트콤의 성공을 기원했다. 이순재는 "시트콤에 있어서 김병욱 감독이 훌륭한 역량을 가지고 있고, 시트콤에서는 가히 대한민국 최고 시스템의 스테프들이 뭉쳤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희극성이 강한 노주현, 금보라와 더불어 젊은 친구들이 같이 호흡을 맞춰서 하면 tvN '꽃보다 할배' 이상의 대박이 나오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전했다.

고사를 마친 제작진과 배우들은 곧이어 진행된 세트 촬영을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성공적으로 마쳤다는 후문이다.

'하이킥' 시리즈를 만든 제작진이 의기투합한 '감자별'은 2013년 어느 날 지구로 날아온 의문의 행성 '감자별' 때문에 벌어지는 노씨 일가의 좌충우돌 멘붕 스토리를 담은 일일시트콤이다. 오는 23일부터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오후 9시 15분에 방송된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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