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오늘 '인기가요'서 신곡 3곡 첫 선. 김제니도 무대에 오른다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13-09-08 09:34 | 최종수정 2013-09-08 09:35



정규 2집을 발표한 지드래곤이 8일 SBS '인기가요' 무대에 올라 신곡들을 처음 선보인다.

'인기가요'에서 지드래곤은 '늴리리아' '블랙' '미치GO' 총 세곡을 선보일 예정으로, 세 곡 모두 방송에서는 처음 선보이는 곡들이다.

이번 무대에서 특이한 점은 크게 화제를 모으고 있는 YG의 신인 걸그룹 멤버인 김제니가 피처링으로 무대에 오른다는 점이다.

김제니는 지드래곤의 이번 앨범 타이틀 곡 중 하나인 '블랙'에 피처링으로 참여했으며, 지난해 발표한 지드래곤의 '그XX' 뮤직비디오에서 상대 여배우로 출연 했던 만 17살 소녀. 이국적인 매력이 느껴지는 김제니는 새로운 사진이 공개될 때마다 크게 화제가 되었던 인물로서 이번 무대를 통해 처음으로 방송에 출연한다.

한편 지드래곤은 앨범발표와 함께 한 곡의 타이틀곡이 아니라 앨범 수록곡 전체를 홍보하는 독특한 프로모션 방식으로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이번 앨범은 공개하자마자 전곡이 음원차트 '1위부터 10위'까지 일명 줄 세우기를 할 정도로 높은 완성도를 자랑하며, 1년 넘게 열심히 준비한 앨범인 만큼 한 곡만 집중프로모션 하기 보다 앨범 전체를 골고루 프로모션 하려는 계획.

다음주 '인기가요'에서는 지드래곤의 매력이 잘 드러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삐딱하게'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드래곤은 오는 10일에는 자신의 첫 전시회인 'G-DRAGON SPACE 8'을 청담동 카이스 갤러리를 통해 개최하며, 이번 전시회는 지드래곤의 화보와 미공개 B컷, 월드투어에 사용된 소품과 의상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전시회는 지난 8월 31일과 9월 1일 개최된 지드래곤의 솔로 월드투어 파이널 공연 유료 티켓 소지자와 2집 앨범에 포함된 티켓 지참자에 한해 관람 가능하다.

이와 함께 오는 13일에는 신곡 'WINDOW'와 'BLACK'의 스카이 페레이라 피처렁 버전이 실린 정규 2집 음반을 발표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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