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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미인3' 사상 최장기 프로젝트였던 '털 많은 여자' 김미영 씨의 대반전 모습이 공개된 가운데, 수술을 맡은 오명준 원장이 남다른 고충을 밝혔다.
당시 렛미인 닥터스들도 치열한 논쟁 끝에 결국 수술을 진행하게 됐고, 렛미인 닥터스 리젠성형외과 명준 원장(성형외과 전문의)의 도움으로 김미영은 여자로서의 삶을 당당히 살아 갈수 있게 됐다.
오명준 원장은 "김미영씨가 렛미인으로 선정 된 후 막중한 책임을 지게 되어 많이 부담스러웠고, 힘들었다. 특히 호르몬 치료를 함께 하고 있어 전신 마취에 더 많은 신경을 써야하는 상황이라 수술 시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여자로서의 평범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었는데, 그 바람대로 된 것 같아 매우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김미영 씨는 '렛미인' 선정 당시 '렛미인 닥터스'로 부터 치료기간만 최소 반년에서 최대 20년까지 걸릴 수 있다는 진단을 받아, 시즌이 끝나기 전에 그의 달라진 외모를 볼 수 있을지 불투명했다.
그러나 김미영 씨는 140일의 노력 이후 아름다운 여자의 모습으로 등장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밝고 여성스러운 목소리로 인사를 건넨 김미영은 "호르몬 치료 후 목소리가 한 톤 높아졌다. 쑥스럽지만 가슴도 생겼다"면서 20kg 감량 후 S라인 몸매도 갖게 됐음을 자신감 있게 밝혔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