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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예전엔 앉았다 일어나면 3~4곡씩 써졌는데..."

정해욱 기자

기사입력 2013-09-06 10:45 | 최종수정 2013-09-06 10:45


사진=KBS

최근 정규 2집 솔로 앨범을 낸 지드래곤이 슬럼프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지드래곤은 최근 진행된 KBS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에서 "예전에는 앉았다 일어나면 3~4곡씩 곡이 써졌던 적이 있었지만 최근에는 한 곡을 한 달 씩 쓰기도 하고, 1년 전에 쓴 곡을 계속해서 수정한다"며 "예전 같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연습생 때는 힘들거나 쌓인 것을 풀려다 보니 계속해서 곡이 나왔는데 지금은 너무 행복해서 그런 거 같다"며 이유를 밝혔다.

이에 유희열은 "그것은 프로 뮤지션의 숙명"이라며 선배 가수로서 따뜻한 조언을 해 관객들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지드래곤은 "내 예전 앨범 노래가 부끄러워 잘 듣지 않는다. 만약 '하트 브레이커'를 다시 녹음 한다면 그렇게 부르지 않았을 것이다. 발음도 정확히 했을 것이다"며 "이번 솔로 앨범을 준비하는 동안 스트레스와 걱정이 많았다. 마지막 앨범이라는 생각으로 하고 싶은 곡들을 다 넣었다"고 덧붙였다.

방송은 6일 밤 12시 20분.
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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