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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라 태도논란, 윤종신 해명
걸그룹 카라 구하라가 방송중 물병을 던지고 눈물을 터뜨려 논란이 일었다.
구하라는 연애돌 수식어 질문에 대해 "잘 모르겠다 사실"이라며 난감해하다 "항상 연애에 대한 얘기를 하고 나면 기사가 이상하게 나간다"고 토로했다.
이에 라디오스타 MC 김구라가 "기사가 계속 나가면 대중들의 관심이 식는다"면서 "연애 기간이 그리 뜨겁지 않았나보다"고 물었고, 이에 구하라는 "저희가 일본 활동을 오래했다. 여기까지만 하겠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MC 윤종신은 "구하라의 연애 이야기를 빼면 대본 다 안 써도 되겠다"고 투정을 부렸고, 사생활을 폭로하겠다는 MC규현의 말에 결국 구하라는 눈물을 보였고, 물병을 던지기도 했다.
구하라는 눈물을 흘리며 "눈물 나온다. 진짜 화나서 운다"고 말해 규현과 MC들을 깜짝 놀래켰다.
이에 윤종신이 같은날 자신의 트위터에 구하라 강지영 눈물과 태도 논란에 대해 감싸 안는 글을 올렸다. 윤종신은 "그녀들은 눈물이 가장 솔직한 대답이었으리라 생각되구요..우린 항상 그랬듯이 짓궂었고..굳이 욕을 먹자면 짓궂은 저희들이 아닐까 합니다..모두가 질문을 재치있게 웃으면서 받아치진 못해요..힘들게 겪었을 일들일텐데..제일 나댄 제 잘못입니다..죄송"이라고 해명하고 사과했다. 또 "신나게 놀려고 왔지만 맘먹은 대로 잘 안되면 눈물도 나고 그러는 거죠. 사람 마음이 원래 그런 거 아닌가요. 라스의 화법이 원래 그렇지만 일단 당사자의 마음이 우선입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방송된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는 걸그룹 카라(구하라, 한승연, 강지영)와 가수 박진영이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과시했다. 특히 박진영은 이스라엘 여행이 자신의 인생관을 바꾸는 계기가 됐다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스포츠조선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