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정 신혼집, 母 인터뷰 '이미 이혼 상태'서 방송 '충격'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3-09-03 11:18


이선정 신혼집

'이선정 신혼집'

'쇼윈도부부'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배우 이선정과 방송인 LJ가 방송에서 공개한 신혼집이 가짜임이 밝혀졌다.

한 연예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해 6월말 두 사람이 혼인신고를 한 뒤 부부가 됐지만 둘만의 보금자리를 만들지 않아 주위에서 특이한 시선으로 많이 봤다"며 "몇 주는 이선정의 집, 몇 주는 LJ의 집에서 지내는 식으로 각자의 집에서 생활할 뿐, 살림살이를 합치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한 지난 3월 부부가 함께 출연 했던 JTBC '결혼전쟁'에서 모델하우스 같은 '럭셔리' 신혼집으로 공개한 바 있지만 알고 보니 올해 초부터 별거 상태이며, 공개한 집도 이선정 친정 집임이 드러났다.

이에 대해 다른 관계자는 "JTBC '결혼전쟁' 촬영 당시, 다른 부부와 달리 이선정 LJ 부부만 신혼집이 없어서 이선정의 집에서 촬영을 몇 번 했다"며 "결혼 6개월에 접어드는 데에도 신혼집을 마련하지 않아서 제작진이 많이 놀랐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귀띔했다.

한편 지난 2일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서도 이선정과 LJ에 관련한 소식을 전하며 새로운 사실을 공개했다.

이날 MC 김성경은 "지난 3월 LJ 이선정이 우리 프로그램에 출연해 방송할 때 장모님 인터뷰도 찍고 앞으로 '잘 살길 바란다'는 말씀도 하셨다. 그때가 이혼한 상태였다는 것이지 않냐"고 놀라움을 표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신혼집도 거짓, 부모님 인터뷰도 거짓, 시청자를 우롱했다", "이선정 신혼집, 결국 하나도 진실은 없다", "이선정 신혼집, 럭셔리 모델하우스 같았는데", "이선정 신혼집, 친정집은 잘 사는구나", "이선정 신혼집, 속은 기분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LJ 이선정 부부는 결혼식을 올리지 않고 법적인 부부생활 중인 독특한 연예인 부부로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만난 지 45일 만에 부모님 몰래 혼인신고를 했지만 결국 이혼했다. 그러나 두 사람은 이혼 후에도 여러 방송에 부부로 출연해 애정을 과시한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불거지고 있으며, LJ가 이선정을 폭로하는 문자 메시지를 공개하는 등 점입가경의 양상을 띄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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