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상후보작

스포츠조선

'힙합1세대' 조pd, '메이드인 이태원' 메이킹 영상 공개. 힙합신 분위기 바꿀까?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13-09-02 08:26



힙합 1세대 래퍼 조pd가 2년 만에 미니앨범 '인 스타덤 버전 3.0(In Stardom V3.0)'을 발표를 앞두고 수록곡인 '메이드인 이태원' 메이킹 영상을 깜짝 공개했다.

조pd는 2일 오전 8시, 소속사 스타덤엔터테인먼트의 공식 유튜브 채널(http://www.youtube.com/watch?v=_3mMkStonlk)과 공식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pages/Chopd_official/1401355330085789fref=ts)을 통해 새 앨범의 수록곡인 '메이드인 이태원' 메이킹 영상과 함께 음원의 하이라이트 부분을 공개했다.

최근 가요계에서 힙합이 대세 장르로 떠오르며, 힙합에 대한 대중적 관심도가 높아진 만큼 힙합 1세대 래퍼 조pd의 신곡 '메이드 인 이태원' 메이킹 영상은 새 미니앨범 발매를 앞두고,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공개된 '메이드 인 이태원' 메이킹 영상은 조pd가 이태원의 핫플레이스를 직접 소개하고, 함께 작업한 실력파 뮤지션 진보의 작업실 공개와 곡의 제작과정을 담은 영상이다.

특히 영상 속의 조pd는 2년이라는 공백이 무색할 만큼 래퍼로서 존재감을 맘껏 드러냈다. 그 동안 그룹 블락비, 이블 등 제작자로서의 임무에 충실했던 조pd는 온데간데없고, 자유와 열정으로 무장된 완벽한 래퍼로서의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번에 메이킹 영상으로 첫 공개된 신곡 '메이드 인 이태원'은 조pd와 뮤지션 진보(Jinbo)가 사석에서 우연히 만나 음악적인 이야기부터 각자의 인생 이야기들을 교감하며 의기투합해 음악 작업이 시작되었고, 이들이 만난 '이태원'이라는 도시를 주제로 해 즉흥적으로 곡이 탄생되었다.

또한 오는 16일 새 미니앨범 '인 스타덤 버전 3.0(In Stardom V3.0)' 발표를 앞둔 조pd는 '메이드 인 이태원'을 시작으로 다섯 편의 메이킹 영상을 제작해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힙합 1세대 래퍼 조pd의 귀환으로 최근 디스전으로 인해 무거워진 힙합 신의 분위기를 전환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조pd는 오는 16일 새 미니앨범 '인 스타덤 버전 3.0(In Stardom V3.0)' 발매에 앞서 13일에는 강남 신사역에 위치한 클럽 '쥬시'에서 앨범 발매 기념 쇼케이스 및 애프터 파티를 개최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