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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 앵커 돌아온다…14년만에 JTBC 메인뉴스 '대대적 개편'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3-09-02 13:58


손석희 앵커

'손석희 앵커'

손석희 JTBC 보도 담당 사장이 JTBC 메인뉴스인 '뉴스9'를 통해 14년 만에 앵커로 복귀한다.

2일 JTBC에 따르면 손석희 사장은 오는 16일 JTBC 개편과 함께 '뉴스9'의 단독 진행을 맡으며 1999년 MBC '아침뉴스 2000' 이후 14년 만에 앵커로 복귀한다.

손 사장이 진행하게 될 '뉴스9'은 당사자나 전문가와 인터뷰, 심층취재 등으로 '한 걸음 더 들어간 뉴스'를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과거 손 사장이 진행했던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함께 일했던 작가들도 '뉴스9'에 합류했다.

오병상 JTBC 보도국장은 손 사장이 '뉴스9' 앵커로 일선에 나선데 대해 "효율적인 뉴스 프로그램 개편과 혁신을 위해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맡을 필요가 있다는 판단을 그 자신이 내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손석희 보도담당 사장의 앵커 복귀 외에 JTBC는 7시 아침 뉴스 'JTBC 뉴스 아침&', 오후 3시 종합뉴스 및 시사 토크 프로그램 '정관용 라이브', 오후 4시 30분 '뉴스콘서트' 등 90분 분량의 일일 뉴스 프로그램 3편이 신설 또는 개편된다.

최근 MBC에 사표를 제출하고 JTBC 입사한 문지애 아나운서는 가족 대상 일일 교양 프로그램 '당신을 바꿀 6시' 진행자로 나서게 된다. 문지애 파트너는 배우 김영옥과 박순천이 확정돼 세대 간 벽을 허무는 정보 교양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손 사장은 지난 1984년 MBC에 입사해 '뉴스데스크', '100분 토론', '아침뉴스 2000', MBC 표준 FM '손석희의 시선집중'을 진행했다. 이후 지난 5월 MBC를 떠나 JTBC 보도담당 사장으로 취임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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