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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커 이상혁'
결승전까지 650점의 MVP 포인트를 가지고 있던 이상혁은 이날 결승전 3세트와 5세트 MVP를 따내면서 총 1250점으로 대회 MVP를 거머쥐었다.
경기 후 '페이커' 이상혁은 MVP와 대회 우승을 한 소감에 대한 질문에 "정말 감회가 새롭다. 팀 창단 9개월 만에 거둔 성과라 이번 우승에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며 "SK텔레콤을 응원해 주시는 골수 팬들께 너무나 감사드린다. 다음 시즌에서도 이 모습 그대로 우승하겠다. 이번에는 꼭 롤드컵에 진출하겠다"고 각오를 덧붙였다.
한편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의 국가 대표 선발전인 '롤드컵'은 오는 4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수·목·금·토) 치러질 예정으로, 이상혁의 소속팀 SKT T1은 7일 열리는 결승전에서 플레이오프 승자와 만나게 된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