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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현주 철심'
손현주는 극 중 사라진 형의 행방을 쫓던 중 예상치 못한 위험에 맞닥뜨리며 가족은 구하기 우해 고군분투하는 성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이날 손현주는 극 중 가족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는 주인공에 빗대 "영화 속 성수처럼 나도 트라우마가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2005년에는 다리가 부러졌다. 그래서 이번에는 촬영하면서 다치지 말아야지 했는데 또 다쳤다"며, "세 손가락이 샷시 문에 끼었는데 저는 뼈가 많이 부러져봐서 잘 안다. 이거는 뼈가 나갔다 싶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처음에는 불에 데인 것처럼 아프다가 점점 고통이 더 심해지는데 가운데 손가락이 나간 느낌이었다. 병원에 갔더니 손톱이 빠진 것이라고 했다"며, "상처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다. 저뿐만 아니라 문정희씨는 발톱이 세개가 다 뽑혔다. 전미선씨도 발톱이 뽑혔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오는 14일 개봉 얘정인 '숨바꼭질'은 남의 집에 몸을 숨기고 사는 낯선 사람들로부터 가족과 집을 지키기 위한 두 가장의 숨 가쁜 사투를 그린 영화다. 단편영화 '주희' '저주의 기간'을 연출한 허정 감독의 첫 장편 데뷔작이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