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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숙 남편에 배신감, 아들에 배신감
이날 방송에서 박혜숙은 "어떤 여인에게 살짝 마음을 뺏긴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며 "이렇게 저렇게 얘기하지 않고 남편의 처분을 기다렸다"고 밝혔다.
이어 그녀는 "남편에게 화를 내지도 않고 조근조근하게 '그 사람 왜 만나는데'라고 물어봤다. 내가 화내는 게 자존심 상하는 일 같았다"며 "남편은 (외도 사실을 눈치 챈 사실을 알고) 육감이 무섭다. 귀신같이 안다"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박혜숙 남편 외도 잡기 대단하다", "박혜숙 남편 바람에 초강수", "박혜숙 남편, 더 무서웠을듯", "박혜숙 남편, 조강지처 소중한 줄 알아야할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박혜숙은 "사법고시를 합격한 아들이 합격 발표 10일 만에 결혼 선언을 해 배신감과 우울함을 느꼈다"며 "하지만 결혼시키고 보니 '내가 남자라도 이 여자를 좋아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