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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효리가 결혼연기에 대해 직접 글을 올렸다.
그녀는 "저희는 처음부터 화려한 결혼식 자체를 계획한 적 없었고 양가 부모님과 형제들만 모인 자리에서 같이 식사 한 끼 하며 상견례 겸 결혼을 할 예정이었습니다"고 밝혔다.
이어 "예전부터 결혼을 한다면 작고 조용하게 하고 싶은 바람이 있었고 상순오빠와 가족들도 동의해줘서 그냥 식없는 결혼을 하게 됐습니다. 일생 한 번 뿐이었으면 좋을 중요한 날이기에 오빠와 가족과 조용하고 의미있는 시간을 갖고 싶었습니다"고 설명했다.
이효리와 이상순은 당초 9월1일 제주도 별장에서 결혼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두 사람은 세간의 관심에 부담을 느끼고 조용한 예식을 위해 결혼식 일자와 장소에 대한 변경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