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욱, 여성 블로거들 기부파티 후원자 나서

박종권 기자

기사입력 2013-07-30 18:02


김태욱 대표가 여성블로거 기부파티를 후원한다.
사진=스포츠조선DB

웨딩사업가 김태욱이 여성블로거 기부파티를 후원한다.

가수에서 IT웨딩서비스 사업가로 변신해 14년 동안 아이웨딩을 운영해 온 김태욱 대표가 8월 4일 오후 1시 강남 논현동 아이웨딩 사옥 카페에서 여성 블로거 3명이 주최하는 줄 파티(J.U.L.Party)를 지원한다. J.U.L.Party는 예쁜 엄마들의 가방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JURY백을 비롯해, 몸매가 예뻐보이는 원피스 CHEE'U, 북유럽스타일의 아기옷과 베딩제품 mimiciel, 아기왁스 브랜드 Rosa Pacific의 이니셜을 하나씩 따와 붙인 이름으로 파티에서 생긴 수익금 전액을 기부할 예정이다. 이날 파티에선 위 상품들을 할인가격 판매하고, 경품 추첨, 포토존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기부파티에 참여하는 핑크마미 블로거는 평범한 주부에서 자신의 이름을 건 가방브랜드의 CEO로 변신한 된 조주리씨로 "엄마이기 전에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꿈을 펼치고 있는 블로거들이 많은데, 이들의 활동이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 상에서도 이루어질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이날 파티에는 아이웨딩과 굿바이셀리의 대표 김태욱-채시라 부부, 동물보호시민단체 KARA의 대표 임순례 감독 등 유명인사도 참여할 예정이다. 수익금 전액은 채시라, 김장훈의 기부처 추천으로 사랑의 열매 장애아동 지훈이의 치료비, 어린이재단 초록우산에서 후원하는 남수단 말렉학교 스쿨키트 지원, 동물보호 시만단체 KARA, 갈 곳 없는 여중고생 후원처 등에 기부된다.

김태욱 대표는 "우리나라 여성들은 밖에서 사회적 활동을 할 수 있는 여건이 남성들에 비해 훨씬 열악하다. 능력 있는 여성들이 사회적 역량을 발휘하고 있는 영역 중 하나가 바로 온라인 커뮤니티인데, 비슷한 관심을 가진 엄마들끼리 네트워크를 형성하면서 의미 있는 가치를 만들어내고 있다"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 대표는 앞으로도 여성블로거들의 사회적인 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을 지원할 계획이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


김태욱 대표가 후원하는 기부파티를 여성블로거들이 준비하고 있다.
사진제공=굿바이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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