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출 사고' 여민정, "드레스 끈 만진 것 기억이 안 난다"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3-07-29 22:06


여민정 노출 해명

배우 여민정이 가슴 노출 사고에 대해 해명했다.

여민정은 29일 방송된 MBC '컬투의 베란다쇼'에 출연해 "2013년 가장 시원시원한 배우 여민정이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여민정은 사고 당시 입었던 드레스를 직접 스튜디오에 가져나왔다.

문제의 드레스 끈은 명주실 단 한 가닥 이였고, 여민정은 "준비했던 시간이 단 3일 밖에 없었다. 시간적 여유가 없어 급하게 수선하다보니 사고가 발생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드레스 끈을 일부러 만진 것이 아니냐는 의혹에는 "무의식중이라 왜 만졌는지는 잘 생각이 안 난다"며 "내가 원래 잔동작이 많다. 그날 밥을 먹다가 한 번 끊어지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여민정은 지난 18일 부천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걷던 중 드레스의 한쪽 어깨 끈이 흘러내려 가슴의 일부가 노출됐다. 당시 그는 가슴이 노출되는 상황에서도 오히려 여유로운 미소를 지어 '뜨고 싶은 무명 여배우의 의도적 노출'이라는 비난을 받기도 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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