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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스타 아만다 바인즈(27)가 정신병원에 더 머물게 됐다.
정신병원 입원을 결정한 법원은 "의사들이 지금 바인즈가 퇴원한다면 위험한 상황에 부닥칠 것이라는 소견서를 냈다"며 퇴원 연기를 결정했다.
앞서 바인즈는 지난 2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사우전드오크스에 있는 한 주택에 무단 침입해 차고 진입로에 불을 낸 혐의를 받았다. 당시 주민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불 옆에서 횡설수설한 바인즈를 정신병원으로 보내 정신과 검사를 의뢰했다.
바인즈의 부모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현재 딸이 혼자서 생활할 수 없으며 다른 사람에게 해를 가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법원에 후견인 선정을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어린 시절 연예계에 데뷔한 바인즈는 13세의 나이에 '아만다 쇼'라는 토크쇼를 진행할 정도로 큰 사랑을 받았다. 영화 '왓 어 걸 원츠', '러브렉트', '쉬즈 더 맨'에 출연하며 높은 인기를 얻었지만 2010년 영화 '이지A' 출연 후 트위터를 통해 돌연 은퇴 의사를 밝혔다.
이후 지난해에는 자신의 생일파티가 끝난 뒤 음주운전을 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되고, 약물 중독 등 여러 논란에 휩싸여 '제2의 린제이 로한'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또한 지난 5월에는 트위터에 상반신을 노출한 사진을 올려 입방아에 올랐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