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만 "김성수는 아줌마 혼이 깃들어, 조여정은..."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3-07-24 15:18


사진제공=SBS

개그맨 김병만이 오는 26일부터 방송하는 SBS '정글의 법칙 in 캐리비언'(이하 정법)에 참여한 멤버들에 대해 설명했다.

김병만은 24일 서울 목동 SBS에서 진행된 '정법'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김성수에 대해 "특히 기억에 남는다. 맏형이었는데 사실 그동안 김성수가 방송이나 드라마에서 보여준 모습은 묵직하고 시크해서 난 실제로도 그럴 줄 알았다. 농담도 잘 안 할 것 같은데 사실 알고보면 너무 편안한 형이다. 그 외모에 아줌마의 혼이 들어가 있다"고 농담처럼 말했다.

또 새롭게 홍일점으로 합류한 조여정에 대해서는 "뭐든 해주고 싶은 사람"이라고 정의했다. 그는 "내가 뭐든 다 잡아다 주고 싶게 만들더라"라며 "정말 여자다웠다. 전혜빈는 여전사고, 박시은은 엄마 같았고, 박솔미는 동네 누나 같았는데 조여정은 정말 랜덤이다. 여전사 같다가도 아줌마 같고, 또 애교를 부리며 뭘 잡아달라고 하면 안 잡아올 수가 없더라"라고 웃었다.

김병만은 이어 "이번엔 모두 정글칼을 쓸 수 있는 사람들이 왔더라. 오종혁 씨도 그렇고, 이성열도 그렇고 이걸 정말 좋아하더라"라며 "그만큼 많은 준비를 해온 것 같아서 너무 고마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오는 26일 첫 방송하는 '정글의법칙 in 캐리비언'은 족장 김병만, 노우진, 류담, 김성수, 조여정, 오종혁, 인피니트 성열 등이 출연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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