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학PD 유서, 경찰측 "가족들 반대로 더이상 공개 없다"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3-07-23 17:09 | 최종수정 2013-07-23 17:24



23일 김종학 PD가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경찰 관계자가 그의 유서와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분당경찰서 관계자는 "김종학 PD유서 내용은 더 이상 공개 하지 않을 것이다"며 "유족들의 반대가 크다"고 전했다.

앞서 김종학 PD가 이틀 동안 머물렀던 고시텔 현장에서 발견된 그가 쓴 것으로 보이는 A4 용지 4장 분량의 유서에는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이 담긴 유서 일부가 공개됐다.

또 경찰 측은 "유족들은 고인의 시신 부검을 원치 않고 있다"며 "현장 조사와 관련자 조사를 진행해 사건을 최대한 빨리 마무리 지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종학 PD는 23일 오전 10시 20분 분당의 한 고시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번개탄을 피워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사건을 조사 중이다.

김종학 PD의 빈소는 서울 송파구 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5일 오전 8시장지는 성남 영생원메모리얼파크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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