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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학PD, '신의' 종영 후 중국 체류 이유 알고보니...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3-07-23 13:52


김종학PD 사망

'신의' '여명의 눈동자' '모래시계' 등으로 유명한 김종학 PD가 고시텔에서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그의 최근 행적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한 매체는 "김종학 PD가 지난해 10월 SBS 드라마 '신의' 종영 후 바로 중국으로 떠났다"며 "그가 수개월간 간간이 한국에 들어왔지만 주로 중국에 체류 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드라마 관계자는 "김종학 PD가 차기작 구상을 위해 중국에 머물렀다고 알려졌지만, 주로 드라마 제작비와 관련 투자건에 집중했던 것을 알고 있다"며 "'신의' 문제뿐 아니라 새로운 작품에 제작비건 등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고 털어놨다.

앞서 김종학 PD는 지난해 8~10월 SBS 드라마 '신의' 출연료 가운데 6억 4000만 원 가량 미지급되면서 연기자 및 스태프들에게 배임 및 횡령·사기혐의로 피소됐다. 이후 김종학PD는 경찰 조사를 받아 출국금지를 당했으며, 이후 조카에게도 피소되는 등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김종학 PD는 23일 오전 10시 20분 분당의 한 고시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경찰은 번개탄을 피워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사건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종학 PD의 빈소는 분당 차병원에 마련됐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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