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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의 지주회사인 NXC는 제주시 노형동에 위치한 넥슨컴퓨터박물관을 오는 27일 개관한다고 밝혔다.
8월 4일까지 진행되는 첫 번째 스닉프리뷰에는 'Apple ][e'와 'Apple //c'가 선정됐고, 오픈 특별 프로그램으로 두 컴퓨터를 직접 구동시키고 '페르시아 왕자' 게임을 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또 3층 NCM Lab 1.0에서는 어린 시절 타자 연습을 했던 '한메타자교사'로 속도와 정확도를 겨루는 타자연습 경진대회 '아빠! 빨리쳐!' 이벤트도 준비된다.
박물관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하절기(5월~10월)는 오후 8시까지, 동절기(11월~4월)는 오후 6시까지이고 매주 월요일과 추석/설 당일에는 휴관이다. 박물관 입장 티켓으로는 컴퓨터 저장 매체의 용량 단위를 차용한 메가 티켓, 기가 티켓, 테라 티켓 세 가지가 있다. 메가 티켓은 기본적인 입장 티켓으로 가격은 성인 8000원, 청소년(중/고등학생) 7000원, 5~13세 어린이 6000원이며 제주도민, 경로자, 군인, 국가유공자, 장애인은 50%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다.
또 지하1층에는 제주의 자연에 컴퓨터와 게임을 접목시킨 개성있는 메뉴들을 판매하는 레스토랑 'int.'와 박물관이 자체 제작한 기념품과 게임/컴퓨터 마니아들이 좋아할만한 제품과 도서들을 판매하는 아이템샵이 있으며, 1층 야외 숲에는 아이들이 뛰어 놀 수 있는 환경친화적인 놀이터도 구비됐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