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동성, 결혼 22년 만에 이혼 "우리는 쇼윈도 부부였다"

정해욱 기자

기사입력 2013-07-22 13:50


사진캡처=MBC

개그맨 배동성이 이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배동성의 전 아내 안현주씨는 여성지 주부생활 8월호와의 인터뷰를 통해 지난 3월 남편과 결혼 22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는 사실을 밝혔다. 안씨는 "이제 더 이상 '배동성의 아내'로 살고 싶지 않았다"며 "우리는 쇼윈도 부부였다"고 했다.

배동성은 지난 2001년부터 10년간 기러기 아빠로 지냈으며, 세 아이들을 데리고 미국에 나가있던 아내 안씨가 2011년 한국으로 돌아왔으나 같이 산 지 1년 만에 별거를 시작했다.

안씨는 지난해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서 극심한 우울증을 겪은 끝에 미국에서 자살을 결심했던 과거를 털어놓기도 했다.

한편 배동성은 지난 17일 방송된 KBS '여유만만'에 출연해 "지금까지 아이들 교육비로 10억 정도가 들었다"며 "내가 못했던 걸 다 아이들에게 해주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당시 배동성은 이혼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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