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동성 전 부인 파경 심경 “우린 쇼윈도 부부였다”

홍민기 기자

기사입력 2013-07-22 10:34


배동성 아내 안현주 씨 / 사진=스타일러 주부생활

개그맨 배동성의 전부인 안현주 씨가 결혼 22년 만에 파경한 심경을 털어놨다.

안현주 씨는 여성잡지 주부생활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3월 배동성과 결별한 이유를 설명했다.

해당 인터뷰에 따르면 안현주 씨는 "우리는 쇼윈도 부부였다"며 "배동성은 2001년부터 10년 간 기러기 아빠로 지냈다. 내가 세 아이들을 데리고 미국에 나가 있으면서 떨어져 살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녀는 "아이들 학비와 생활비 문제로 2011년 한국에 왔다"며 "같이 산 지 1년 만에 별거를 시작, 올해 3월에 이혼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앞서 2~3년 전만 해도 배동성과 안현주 씨는 SBS '자기야'에 함께 출연한 바 있다. 배동성은 지난 17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해 "기러기 아빠 생활을 오래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큰 아들은 유학 중이며 현재 늦둥이도 있다"고 밝혔다.

배동성은 "아이들이 태어난 이후 내가 쓴 비용을 계산을 했더니 약 10억 정도 썼더라. 아이들을 유학을 보내지 않아도 그 정도는 한국에서도 썼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지난 2011년에는 이혼설에 대해서 부인한 바 있다.

한편 배동성과 안현주 씨의 이혼 전말은 스타일러 주부생활 8월호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