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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이 잊고 지냈던 아버지쪽 가족을 만난 사연을 소개했다.
이어 용재 오닐은 "돌아가신 아버지의 부모님을 몇 주 후에 만날 수 있었다. 아버지가 묻힌 곳도 알았다"며 "아버지가 굉장히 똑똑하셨다고 하더라. 우주비행사가 되고 싶으셨다고. 달리기도 잘 하셨는데 나도 마라톤을 한다"고 말해 잔잔한 감동을 일으켰다.
또 용재 오닐은 "아버지도 손가락이 기셨다고 하더라. 고모가 내 손을 잡더니 '용재가 아빠 손을 닮았다'라고 하시더라"라며 "아버지는 내게 다리와 손을 주셨다. 아버지를 다시 찾은 건 기적 같은 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