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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XXX" 설리 중국욕 논란, 런닝맨 측 "편집 실수"

홍민기 기자

기사입력 2013-07-16 16:22 | 최종수정 2013-07-16 16:46


설리 중국욕 / 사진=SBS '런닝맨' 방송화면 캡처

걸 그룹 에프엑스(f(x)) 멤버 설리가 '중국 욕'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 측이 입장을 밝혔다.

16일 '런닝맨' 측은 설리 중국 욕설 방송과 관련,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런닝맨' 촬영 중이라 정확한 상황을 확인하지는 못했다"며 "방송에 포함된 설리의 중국어 욕설은 미리 알지 못했던 부분이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어라고 할지라도 제작진 측에서 편집했어야 하는 부분인데 편집상 실수다"라고 전했다.

또한 SBS 측 역시 "현재 해당 부분 다시보기 서비스는 중단된 상태다. 편집해 다시 공개할 계획"이라고 사태수습에 나섰다.

지난 14일 방송된 '런닝맨'에서는 지난달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 '2013 아시안 드림 컵' 경기 내용이 담긴 방송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설리는 '런닝맨' 멤버들이 포함된 박지성 팀과 상하이 팀의 축구 친선경기 관람 중 중국어로 '차XXX'라고 말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해당 단어는 부모님을 조롱하는 거센 욕설을 뜻하는 것으로 알려지며 온라인상에 논란이 불거졌다.

한편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현장에서 스태프와 출연진이 중국어에 관해 이야기하던 중, 중국 욕까지 언급됐다"며 "그 이야기를 의도 없이 따라 한 설리의 음성이 편집되지 않고 방송에 나왔다"고 설명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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