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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콤플렉스'가 없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모든 면에서 화려해 보이는 스타들은 '콤플렉스'가 없어 보인다. 그래서 더욱 더 내보이기가 힘든 것이 바로 '콤플렉스'다. 하지만 최근에는 방송이나 공개 행사에서 자신의 콤플렉스를 드러내는 일이 잦아지고 있다.
대표 섹시녀 이효리도 콤플렉스는 있다. 이효리도 최근 한 방송에서 "내 신체 콤플렉스는 짧은 것이다. 신이 내리다 만 몸매다. 끝까지 내려주었으면 좋았을 텐데…"라고 농담처럼 콤플렉스를 털어놨다.
키 콤플렉스는 많은 스타들이 가지고 있다. 배우 박보영은 한 인터뷰에서 "얼굴 작은 것 보다 키가 더 크고 싶다"며 "신인시절 상대배우와 투샷에 제대로 안 나와 카메라 테스트에서 탈락한 적이 있다"고 털어놓으며 콤플렉스에 대해 말했다. 이외에도 보아 박재범 김병만 등도 키 콤플렉스를 언급한 바 있다. 보아는 "과거 악플 중에서도 키 관련 악플이 있었다. 나라고 안 크고 싶어서 안 큰 게 아니다. 어린 나이에 상처로 남아서 콤플렉스가 됐다"고 말해 팬들을 안타깝게 하기도 했다. 김병만도 "학창시절 늘 1번이었다. 작은 키에 대한 콤플렉스가 심했다"고 토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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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할 것 같은 아이돌도 콤플렉스에서 예외는 아니다.
슈퍼쥬니어M의 헨리는 지난 8일 방송한 KBS2 '안녕하세요'에서 "콧구멍이 고민이다. 모양이 하트 모양이다"라며 콤플렉스를 공개했고 함께 출연한 려욱은 "남잔데 팔목이 너무 가늘다. 데뷔 초에는 반팔을 입지 못해 긴팔만 입고 다녔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포미닛 허가윤은 지난 4일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발목이 너무 가늘다. 발목이 얇아 양말을 항상 신는다"고 고백했고 현아도 "여자 팔목 정도다"라며 거들었다. 또 현아 역시 "내 콤플렉스는 3가지"라며 "술과 광대뼈, 그리고 목소리"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광대뼈 때문에 늘 카메라 앞에서 사선으로 웃는다. 또 나더러 많은 사람들이 술을 가장 잘 마시게 생겼다고 말한다. 하지만 술을 잘 못한다. 한 잔만 마셔도 얼굴이 빨개져서 멤버들이 많이 놀린다"며 "목소리는 기품이 없고 꼭 딱따구리 같다. 밖에 나가면 사람들이 날 잘 못 알아보는데 말을 하면 목소리 때문에 바로 알아볼 정도"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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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