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엔 '김준수 앨범 마케팅 슈퍼갑 횡포' 논란…"현재 협의중"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3-07-09 16:50 | 최종수정 2013-07-09 17:05


로엔 준수

가수 김준수(XIA)의 앨범 유통 및 홍보마케팅 등에 따른 이른바 '슈퍼갑 횡포' 논란이 되고 있는 음반 유통사 로엔엔터테인먼트가 공식 입장을 밝혔다.

9일 로엔엔터테인먼트 대외협력팀 한 관계자는 "씨제스가 밝힌 입장이 최종적으로 결정된 것이 아니다. 현재 양측이 추가적으로 협의를 진행 중"이라며 "계약에 따른 구체적인 협의 내용은 밝힐 순 없지만, 계약 전 단계에서 협의가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전했다.

앞서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보도 자료를 통해 "JYJ 김준수(XIA)의 정규 2집 발매를 6일 남겨둔 어제 오후 유통사 로엔 측으로부터 임원진 결정에 따를 수밖에 없다는 이유로 2달간 이어온 구두적인 유통 협약을 모두 백지화 시키는 일방적인 통보를 받았다"고 슈퍼갑의 위치를 악용한 횡포를 고발했다.

이에 씨제스는 로엔엔터테인먼트의 '불공정한 업무 이행'에 대한 호소문을 발표하며 6일 전까지 협의된 모든 약속을 지킬 것과 멜론 고객과 약속한 멜론TV 생중계 이벤트도 원칙대로 진행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아울러 공정거래위원회와 고충처리위원회에 민원 제기를 해 정당한 권리를 찾겠다고 설명한 바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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