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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지가 KBS2 새 주말극 '왕가네 식구들'에 캐스팅됐다. SBS '대풍수' 이후 6개월여 만의 브라운관 복귀다.
한편 '왕가네 식구들'은 처월드, 연어족, 학벌지상주의, 편애, 삼포세대 등 2013년 가족 키워드를 현실적으로 담아낸 드라마다. 백수 남편 때문에 맘 고생하는 둘째 딸, 난데없이 백수를 선언한 셋째 딸에 이어 잘 나가던 큰 딸네마저 쫄딱 망해 처가살이를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왕가네 가족 이야기를 그린다.
'수상한 삼형제'로 주말드라마 돌풍을 일으켰던 문영남 작가와 진형욱PD가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고다 이순신' 후속으로 오는 8월 말 첫 방송될 예정이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