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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정식 데뷔도 하지 않은 힙합그룹 M.I.B(엠아비)가 오는 9월 3개 도시 투어에 나선다.
MIB의 이번 투어를 진행하는 현지 공연기획사 관계자는 "최근 일본에 공식 팬사이트를 오픈하고 팬들에게 공식 티켓 판매 실시 전 사전 예매를 진행하자 마자 예매분이 모두 매진됐다"며 "MIB가 'K-힙합'을 바탕으로 자신들만의 독특한 색깔을 내세워 기존 K-팝 아이돌 그룹들과 차별화를 시도한 것이 일본 한류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것 같다. 이같은 추세라면 연말 전국 투어도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조선오 정글엔터테인먼트 대표는 "MIB를 통해 'K-힙합'을 일본 대중음악시장에 전파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조만간 일본 내 레이블 계약은 물론 구체적인 활동 계획도 확정 지을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