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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가 '휴먼다큐 사랑-해나의 기적' 편의 주인공 '아기 천사' 해나에게 추모 메시지를 전했다.
해나는 지난 5월 '휴먼다큐 사랑'을 통해 처음으로 소개됐다. 선천성 기도 무형성증이라는 희귀병을 안고 태어난 해나는 배에 난 구멍을 통해 위장에 음식물을 투여받는 고통을 감수하면서도 천사 같은 미소를 잃지 않았다.
2년의 노력 끝에 해나는 줄기세포 인공기도 수술을 받게 됐지만 해나의 기관지 주변 혈관에서 구멍이 세 개 발견됐다. 뇌사 상태에 빠질 수도 있었지만 해나의 부모님은 해나의 강한 의지를 믿고 수술을 강행했고, 수술은 성공리에 끝났다. 방송에서 해나는 코로 숨을 쉬고, 태어나서 처음으로 사탕을 먹는 기적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진정한 감동과 희망을 전한 해나의 사망 소식에 많은 스타와 시청자들은 슬픔을 함께 나누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