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이루 특집 방송 2시간 편성. '국민스타'급 대우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13-07-08 10:46 | 최종수정 2013-07-08 10:47



인도네시아를 재방문한 이루의 인기가 식을줄 모르고 있다.

지난 5일 인도네시아 지상파 방송 토크쇼 'Late Night Show'에서 이례적으로 '이루 특집 방송'을 편성해 약 2시간 가량 이루만을 위한 토크쇼가 방송되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루는 이 날 방송에서 유창한 영어 실력으로 토크를 진행해 현지인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었다. 또 인도네시아 최고 인기 방송인 '술래'와의 듀엣송 '사랑해요'와 자신의 히트곡인 '미워요' 등을 열창하며 녹화장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이 날 특집방송에서는 이루의 생일을 축하해주기 위해 녹화장을 찾은 팬들이 함께 출연해 이루의 생일을 축하하는 케이크와 선물을 전달하며 MC들과 함께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주는 장면도 전파를 타 더욱 눈길을 끌었다.

현지 관계자는 "해외뿐 아니라 국내 연예인들의 특집 방송도 쉽사리 생각할 수 없다. 하지만 날이 갈수록 치솟는 이루의 인기가 2시간분량의 특집방송까지 편성되는 이례적인 결과를 끌어냈다"며 "이루의 일거수일투족이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을 정도로 열기가 대단하다. '국민스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지난 5일 생일을 맞이한 이루를 위해 많은 현지 팬들이 Global TV 100% Ampuh 녹화장을 비롯해 인터뷰 현장, 공연장, 호텔 등 이루가 가는 곳 마다 찾아와 생일 케이크와 선물을 증정하고 축하 노래를 불러주는 등 열성적으로 이루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내 또 한번 현지 관계자들의 눈길을 샀다.

현지 팬들은 "이루의 생일을 직접 축하해 줄 수 있어서 기쁘고 감사하다" "이루가 앞으로도 지금처럼 모두에게 사랑 받는 가수가 되길 바란다" "인도네시아에서 볼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며 생일을 축하했다.

이루는 "넘치는 사랑을 주셔서 항상 감사하다. 한 분 한 분의 따듯한 마음에 보답하기 위해 더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단독 콘서트 이래 약 3개월 만에 12일간의 일정으로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이루는 도착 직후부터 현지 최고의 인기 방송인 '술래'와의 듀엣곡 '사랑해요' 프로모션과 방송·라디오·잡지 인터뷰 등으로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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