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유해진 PD, 해나 수술 당시 응원글 “반드시 일어날 걸 알아” 뭉클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3-07-07 15:24


해나

MBC '휴먼다큐멘터리 사랑-해나의 기적'편에서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던 어린 해나가 안타깝게 세상을 떠나자, 최근 유해진 PD가 해나에게 남긴 감동의 메시지가 네티즌들의 가슴을 울리고 있다.

지난달 27일 유해진 PD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해나에게"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유해진 PD는 "해나야, 듣고 있니? 이토록 수많은 사람들의 간절한 기도 소리를. 해나야, 보고 있니? 이름조차 모르는 사람들이 너를 위해 흘리는 뜨거운 눈물들을. 해나야, 느끼고 있니? 아무도 시킨 사람 없이 움직이는 이 거대한 사랑의 마음들을"이라며 당시 긴급 수술에 들어갔던 해나를 향한 응원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는 "해나야, 잊지 마라. 너는 해나라는 것을, 기적의 아이 해나라는 것을. 해나니까, 너는 해나니까, 반드시 일어날 것을 우리는 알고, 믿는다"고 남겨 네티즌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하고 있다.

한편 7일 MBC '휴먼다큐멘터리' 유해진 PD는 자신의 블로그에 "해나는 자유가 되었습니다. 해나는 한국시간으로 일요일 새벽 5시 반경에 평화로운 얼굴을 한 채로 다시 만나기로 약속 했습니다"라고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해나의 소식을 전했다. <스포츠조선닷컴>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