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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사이더 측, "MC스나이퍼, 돈-저작권 돌려달라" 공식입장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3-07-04 10:15 | 최종수정 2013-07-04 10:18



아웃사이더 측이 MC스나이퍼와의 법적 분쟁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아웃사이더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아싸 커뮤니케이션은 4일 "소송을 통해 미정산금을 지급받고 스나이퍼사운드 측이 제기한 연예활동 정지 가처분에 당당하게 대응할 것이다. 또 저작권 수정 및 저작권료 반환 청구 소송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싸 커뮤니케이션 측은 "아웃사이더는 2006년 배치기의 소개로 전 소속사 스나이퍼사운드와 인연을 맺고 2007년 10월 정규 1집부터 2010년 군입대까지 총 4장의 앨범을 발매하며 성실히 활동했다. 스태프와 아티스트의 끈끈한 유대감과 음악적 노하우를 바탕으로 2009년 '외톨이'가 1위를 차지했을 때를 생각하면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련의 사태가 안타깝게 느껴진다. 이에 일련의 소송이 원만하고 조속하게 해결되길 바라며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을 약속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아웃사이더는 전속계약 기간 동안 음반 음원 CF출연료 콘서트 행사 수익 등에 대해 제대로 정산금을 분배받지 못했다. 또 일부 음반 제작 및 정산 금액에 관해 투명한 내역을 제공받지 못했음에도 전속계약을 갱신하는 등 믿음을 놓지 않았다. 그러나 스나이퍼사운드는 동의했던 아웃사이더의 레이블(구 블록버스터 레코드)을 부정하고 정상적 계약 해지를 부인, 아웃사이더를 상대로 연예활동정지 가처분 신청을 했다. 이에 아웃사이더는 소송을 통해 미정산금을 지급받고 연예활동정지 가처분에 대해서도 당당하게 대응할 것이다. 또 MC스나이퍼 4집 앨범 수록곡 중 공동 작사 및 가창을 한 '런앤런'과 '베터 댄 예스터데이'에 대해 앨범 크레딧과 저작권 등록('런앤런')을 MC스나이퍼 단독 명의로 올린 행위에 대해서도 저작권 수정 및 저작권료 반환 청구를 요구하는 법적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스나이퍼사운드가 자신들의 뜻대로 저작권 공동 등록한 '외톨이'의 저작권 반환 청구를 정식 요청한 상태다"고 주장했다.

또 "스나이퍼사운드가 아웃사이더 1집부터 3집까지의 음원 서비스를 임의로 중단, 대중의 정당한 들을 권리를 박탈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 아웃사이더의 음악을 사랑해주시는 많은 분들께 심려 끼쳐 드려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웃사이더는 최근 "1~3집 앨범 활동 중 지급받지 못한 1억 원을 지불하라"며 전속계약 해지 및 미정산금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스나이퍼사운드 측은 "미정산금은 4000만 원"이라며 4집 음반활동 금지 가처분신청을 제기한 상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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