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현 vs 박상민, 불꽃 연기대결..역할 몰입도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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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일 방송되는 3회에서 태하는 자신의 아들이 유괴되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범인이 원한 관계에 있는 사람이라는 것, 집 앞에서 문득 본 남자가 팔에 붕대를 감고 있었던 것이 명근과 일치하는 것을 알고 명근을 범인으로 의심하기 시작한다.
공개된 사진은 모든 것을 내려놓고 시골 생활을 하기 위해 서울을 떠나려는 명근과 의심의 끈을 놓지 않은 채 명근을 잡으려는 태하의 모습이다. 조재현은 기차 안에서 초점이 흔들린 불안한 눈빛으로 창밖을 응시하고 있으며, 박상민은 극 중 태하의 역할에 빠져들어 아들을 유괴한 범인을 눈앞에 둔 초조한 모습을 표현해냈다. 이 장면은 지난 6월 말 청량리역에서 촬영됐다.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조재현과 박상민은 증오와 원망에 휩싸인 눈빛을 주고받으며 열연을 펼쳤다. 또한 기차 안에서 진행된 숨가쁜 도망신도 액션전문배우 못지않게 날렵하게 소화해내며, 강인한 체력을 뽐냈다.
김겨울기자 win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