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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일 국군방송 DJ 하차 "모든 연예병사 방송출연 금지"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3-07-04 20:13


정준일

국방홍보원 소속 연예병사 가수 정준일이 국군방송 DJ에서 잠정적으로 하차했다.

정준일이 진행을 맡고 있던 국군방송 '그대의 Friends FM' 측은 지난 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밝히며 "홍보지원대에 관한 여러 이야기들이 방송되고 있는 요즘, 정준일 DJ에게 직접적인 책임은 없지만 홍보지원대 모든 병사들이 방송 출연을 못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안타깝지만 언젠가는 돌아오길 바라며 빈자리는 임헌일군이 채워주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연예병사 기강해이 논란은 지난 달 25일 방송된 SBS '현장21'에서 불거졌다. 연예병사들의 음주, 사복, 핸드폰 사용 등에 이어 안마업소 출입까지 포착되면서 현재 해당 연예병사들은 소속 부대에 머물며 자숙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준일 역시 이와 관련 해당 병사들과 함께 감사 대상에 오르면서 방송 활동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준일은 지난 2009년 3인조 밴드 '메이트'로 데뷔, 그룹 내에서 보컬과 키보드를 맡고 있으며 작곡가로도 활동해오다 지난해 1월 군에 입대해 현재 국방홍보원에서 연예병사로 군 복무 중이다.

하지만 최근 연예병사들의 복무 실태가 공개되면서 현재 국방홍보원 소속 연예병사 16명에 대해 전체적인 감사가 시작됐다. 국방부는 4일 "전체적인 조사라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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