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윤 “발레 스트레칭 후 각선미 자신감…핫팬츠 입는다”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3-07-03 17:56


박지윤 발레스트레칭

아나운서 출신 박지윤이 발레 스트레칭으로 각선미 자신감을 찾았다고 고백했다.

박지윤은 2일 방송된 SBS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에서 "친한 사람들끼리 그룹을 짜서 발레 모임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박지윤은 "아이를 낳은 후 다이어트를 심하게 하고 몸매 고민이 많았다. 그래서 친한 사람들과 발레를 배워보자고 해서 발레 스트레칭을 하러 다닌다"고 말했다.

그는 "'백조의 호수'같은 발레를 하는 게 아닌 발레리나가 하는 스트레칭을 한 시간 동안 열심히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지윤은 "예전에는 다리를 드러내는 반바지를 한여름에도 한 번도 입어본 적이 없다. 근데 살을 빼는 과정에서 발레 스트레칭을 열심히 하다 보니까 체중은 같지만 예전보다는 지금 다리가 훨씬 예쁘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날씬한 분들보다는 다리가 굵을 수 있지만 반바지를 처음 입고 나가서 '이렇게 시원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구나'라고 생각했다"며 "아무리 더워도 다리를 가려야 해서 여름에도 긴 바지를 항상 입었는데 핫팬츠를 처음 입고 '이렇게 시원한 세상이 있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 다시 태어난 기분이었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MC 봉태규는 "그래서 장윤주와 똑같은 옷을 입었던 것이냐"고 질문했다.

이에 박지윤은 "모 프로그램 특성상 '스타 따라잡기' 같은 콘셉트가 있었는데 당시 '도전 슈퍼모델'에서 장윤주가 가죽으로 된 핫팬츠를 입었더라"며 "그걸 보고 '괜찮겠다' 생각해서 직접 반바지를 인터넷 쇼핑몰에서 구입해서 입어봤다"고 당당히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박지윤은 "아줌마 이전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며 현재 생활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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