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성준, 생일날 제사상 받은 사진 공개

박종권 기자

기사입력 2013-07-03 09:43


성준이 영화 '명왕성'에서 생일날 제사상을 받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제공=SH필름

충무로의 기대주 성준이 생일날 제사상을 받은 사연을 공개했다.

영화 '명왕성'(감독 신수원)의 주인공 성준이 극 중 사망하고 영정사진 촬영을 하는 날 진짜 성준 생일을 맞이해 자신의 영정 사진 앞에서 생일 파티를 하는 웃지못할 생일 제사상을 받았다. 공개한 사진 속에는 성준의 영전 사진과 생일 축하 케이크가 나란히 놓여있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연출됐다. 성준은 이 장면을 사진으로 남기는 엉뚱함을 발휘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명왕성'은 명문대 입학을 목표로 초특급 사립고에 존재하는 상위 1% 비밀 스터디 그룹에 가입하기 위해 몸부림 치던 평범한 소년이 점차 괴물이 변해가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성준은 비밀 스터디 그룹의 리더이자 반항아 유진 역을 맡았다. 모델 출신의 큰 키와 외모로 대중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은 성준은 드라마 '구가의 서'를 통해 큰 인기를 누리며 차세대 스타로 성장하고 있다.

한편, '명왕성'은 칸국제영화제와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모두 상을 받은 여성감독 신수원의 화제작으로 이다윗, 성준, 김꽃비, 김권 그리고 조성하가 출연한다. 최근엔 영상물등급위원회로부터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을 받았다가 논란이 일자 15세 관람가로 등급이 재분류되는 과정을 겪기도 했다. 7월 11일 개봉한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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