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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우-김효진 로코 '결혼전야' 크랭크업

박종권 기자

기사입력 2013-07-03 09:11


영화 '결혼전야'가 최근 모든 촬영을 마쳤다.
사진제공=언니네홍보사

초호화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로맨틱코미디 '결혼전야'(감독 홍지영)가 6월 말, 약 3개월 간의 촬영을 모두 마쳤다.

김강우-김효진, 이연희-옥택연, 마동석-구잘, 이희준-고준희 그리고 주지훈까지 스타들이 대거 출연하는 '결혼전야'는 최근 순조롭게 모든 촬영을 마쳤음을 신고했다. 영화는 가장 행복하고 설레일 것 같은 결혼 7일전, 인생 최악의 순간을 맞이한 다섯 커플의 파란만장한 메리지 블루(결혼 전 우울증)을 그리고 있다.

김강우, 김효진은 전직 야구선수 출신으로 다혈질 성향을 지닌 태규와 당찬 비뇨기과 의사 주영 커플로 이별 후 3년만에 다시 만나 결혼을 약속하지만 뒤늦게 밝혀진 과거로 상처받는 예비 부부를 연기했다. 섬세한 성격의 네일아티스트 소미 역을 이연희가, 유명한 쉐프 원철 역은 옥택연이 각각 맡았다. 두 사람은 연애 9년차로 더이상 설레이지 않는 커플로 네일아트대회 참가차 제주도에 간 소미가 웹툰작가 경수(주지훈)를 만나면서 극심한 감정의 혼란을 겪게되는 에피소드를 보여준다. 마동석은 체력이 예전같지 않은 꽃집 노총각 건호 역으로, 구잘은 젊고 혈기왕성한 우즈벡 처녀 비카로 출연해 서로 다른 성적 성향 때문에 고민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이희준과 고준희는 마마보이 대복-파파걸 이라 역으로 양쪽 집안의 의견 차이로 대립과 갈등을 그려낸다.

현실적인 다양한 커플들을 로맨틱 코미디로 그려낸 '결혼전야'는 2013년 하반기 개봉예정이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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