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어스 브로스넌, 아내 이어 딸도 난소암으로 ‘사망’

홍민기 기자

기사입력 2013-07-02 11:45 | 최종수정 2013-07-02 11:48


피어스브로스넌 딸 난소암 사망 / 사진=피어스브로스넌 페이스북

할리우드 유명배우 피어스 브로스넌(60)이 부인에 이어 딸까지 암으로 잃는 비극을 맞았다.

1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연예주간지 '피플'은 "피어스 브로스넌의 딸 샬롯 에밀리(41)가 3년간 난소암과의 사투 끝에 지난달 28일 사망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브로스넌은 "내 딸 에밀리가 난소암에 굴복했다. 영원한 세계로 떠났다"고 전했다. 그는 "딸은 남편 알렉스와 딸 이사벨라, 아들 루카스가 지켜보는 가운데 죽음을 맞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 딸 에밀리는 그동안 용기와 인간애 존엄을 가지고 암과 싸웠다"며 "아름다운 딸이 암에 굴복했다는 사실에 마음이 무겁다. 그를 위해 기도하겠다"는 말로 딸을 잃은 슬픔을 표현했다.

앞서 지난 1991년에는 브로스넌의 전 아내이자 이번에 사망한 에밀리의 어머니인 카산드라 해리스가 난소암으로 세상을 떠난 바 있다.

한편 피어스 브로스넌은 1995년 영화 '007 골든아이'로 5대 제임스 본드에 발탁됐다. 그는 '007 골든아이', '007 네버다이', '007 언리미티드', '007 어나더데이' 총 네 편의 영화에서 제임스 본드로 열연했고 영화 '로빈슨 크루소', '맘마미아', '다시, 뜨겁게 사랑하라' 등에 출연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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